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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06 [매그칼베] 릍이님 커미션
  2. 2020.01.01 [매그칼베] 한 진님 커미션 - 이유 2 / 컷 만화
  3. 2020.01.01 [매그칼베] 럽츠님 커미션
  4. 2019.05.18 [매그칼베] 한 진님 커미션
  5. 2019.04.06 [매그칼베] 또랑님 커미션
  6. 2019.04.06 [매그칼베] 한 진님 커미션 - 이유 / 컷 만화
  7. 2019.04.06 [매그칼베] 날탱이님 커미션 - 이유
  8. 2019.04.06 [매그칼베] 그림쟁이 K님 커미션
  9. 2018.09.11 [매그칼베] 펩님 커미션
  10. 2018.03.10 [매그칼베] 잉당님 커미션

[매그칼베] 릍이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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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칼베] 한 진님 커미션 - 이유 2 / 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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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칼베] 한 진님 커미션 - 이유 / 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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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칼베] 날탱이님 커미션 -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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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바람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저녁 식사 도중에 녀석이 꺼낸 말은 그다지 특별한 말은 아니었다. 꼭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말이면서도 굳이 말할 필요가 이었다. 하지만 나는 움직임을 멈췄고, 칼베리안은 묵묵히 음식을 마저 입에 넣었다. 연합군에 의해 형편없이 패배한 벨데로스가 모습을 감춘 이후, 녀석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방을 잘 나오지 않았다. 성의 분위기가 날카로워 진 것을 못 느꼈을 리 없었다. 칼베리안이 방을 나서지 않기에, 나와 녀석의 대화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물론 나라고 해서 예전처럼 녀석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나는 반쯤 비운 식기를 내려다보다 포크를 내려놓았다.


“주군은, 괜찮아?”


저 질문을 하기 위해 칼베리안이 얼마나 많은 망설임 사이에서 갈등했을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내 침묵이 불쾌함이라고 생각했는지 녀석은 다시 멋쩍은 표정으로 다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이만 나가볼게. 꾸역꾸역 음식을 입 안으로 밀어 넣은 칼베리안은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조심스럽게 닫힌 문 너머로 발소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자, 그제야 참았던 웃음을 터트렸다. 이 매그너스를 걱정하는 녀석의 모습이란. 애송이들을 상대로 나를 걱정한다는 것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불쾌할 일이었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 그저 안절부절못하는 녀석의 모습이 볼만하다고 생각될 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전쟁이니, 나름의 준비는 필요하다. 애초에 먹을 생각이 없었던 접시를 밀어놓으며, 천천히 머리를 굴렸다. 스펙터들로 이루어진 군대. 애송이 카이저를 중심으로 뭉친 연합군. 다르모어의 명령. 그리고 칼베리안.

 

소설 전문 보기 ↓

https://edeleden.postype.com/post/144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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